"천안소각장 피해 왜 아산시민만 입어야 하나"...음봉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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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소각장 피해 왜 아산시민만 입어야 하나"...음봉 주민들 반발
  • 김재범
  • 승인 2021.09.15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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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5. 아산시 음봉면 삼일아파트와 천안소각장(사진=아산을 당협)
2021. 9. 15. 아산시 음봉면 삼일아파트와 천안소각장(사진=아산을 당협)

천안소각장 건립에 아산 음봉면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양 시간 환경갈등이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천안시는 지금까지 서북구 백석공단197-13 일원에 생활폐기물 소각장 1, 2호기와 음식물자원화 시설을 운영해왔다. 그러다 202011월에 노후 1호기가 대체 시설 입지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올해 2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그런데 천안시는 정작 85일에야 아산시에 입지선정 협의 공문을 보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음봉면 주민들이 강력한 반발을 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건립 예정지 500미터 이내에는 천안시 집단 거주지가 없는 반면, 아산시 음봉면에는 1440세대의 삼일아파트, 인근 장미아파트, 산동2리 주민까지 2천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음봉면 주민들이 소각장 피해를 고스란히 입어야 하는 상황인데도 정작 천안시는 입지선정위원회부터 아산시를 배제해온 것이다.

박경귀 위원장(국민의힘, 아산을)소각장에서의 거리 단위별로 거주하는 주민들의 수에 따라 비례의 원칙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를 재구성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박 위원장은 나아가 아산시 주민참여가 보장되도록 아산시장과 천안시장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접경 지역의 많은 문제들은 천안아산상생협의회를 통해 해결해왔다. 더 이상의 반발이 확산되기 전에 협의회가 어떤 해결책을 내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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