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리 교회 4시간 예배에 집단취식...신도 90% 이상 감염, 지역사회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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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리 교회 4시간 예배에 집단취식...신도 90% 이상 감염, 지역사회 "패닉"
  • 김재범
  • 승인 2021.09.09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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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8.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시 배방읍의 한 교회 전경. 사진=아산IN
2021. 9. 8.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시 배방읍의 한 교회 전경. 사진=아산IN

아산시에서 전체 교인이 100명 조금 넘는 교회에서 90% 이상의 신도가 확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신도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단 3일만에 벌어진 일이다. 현재 집계된 바로는 아산에서 65, 천안에서도 30명 이상이 확진됐으며 인근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져 코로나19 검사소인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에는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이 교회는 매주 60~70명의 신도가 대면예배에 참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에 의하면 교회 신도는 마을주민보다 주로 외지인들이며 대안학교도 운영해왔다고 한다.

마을주민 A씨는 예배 보는 데 하두 시끄러워서 마을사람들 하고 여러 번 부딪쳤다언제고 일이 나지 싶었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이 교회는 4시간 정도 예배를 본 후 집단취식을 해왔다고 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8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명백하게 위반한 행위로 우리 시는 이에 따른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혀 고발과 구상권 조치를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행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 플러스알파로 격상하며 일부 문제가 되고 있는 종교시설, 목욕장업에 대해 4단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8일 오후 10시 현재, 교회발 아산 확진자는 58명에서 7명이 추가돼 65명으로 늘었다. 아산시와 충남도는 역학조사팀과 현장대응팀을 20개 팀 총 40명으로 구성해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파악과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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