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사무국장 채용 논란 재점화...장애인체육회 성희롱 피해자 상담일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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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사무국장 채용 논란 재점화...장애인체육회 성희롱 피해자 상담일지 공개
  • 김재범
  • 승인 2021.07.20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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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성폭력 상담일지 공개...성희롱 의심 사무국장 A씨 입장 안 밝혀
아산시 입장문, “성폭력 상담일지 보도 사실과 다르다"
입장문에 빠진 것들...성희롱 의혹 사무국장 거취는?
2021. 7. 20. 충남아산FC 사무국장 A씨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시절 성희롱 관련 보도. 화면캡처=아이뉴스24
2021. 7. 20. 충남아산FC 사무국장 A씨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시절 성희롱 관련 보도. 화면캡처=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성폭력 상담일지 공개...성희롱 의심 사무국장 A씨 입장 안 밝혀

데이트 폭력 전력이 있는 료헤이 선수 영입, 수십억 대 세금 체납 대표이사 선임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던 충남아산FC가 이번에는 성희롱 발언 의혹을 받고 있는 사무국장의 채용 문제로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6, 아이뉴스24는 단독 보도를 통해 충남아산FC 사무국장이 과거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재직 시절에 성희롱 발언을 했다며 피해자들이 성폭력 상담을 받은 일지를 공개했다.

아이뉴스24는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A씨가 임기 2개월을 남겨둔 202010월경 개인상 사유로 돌연 사표를 냈으며 이 과정에서 A씨의 사퇴가 단순히 아산FC 사무국장으로 옮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시절 여직원 2명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또한 사무국장 A씨가 이사회 회의록 사본 등을 제출하며 이같은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성폭력 상담일지 등을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아이뉴스24는 입수한 성폭력 상담일지에 “A씨가 20196월쯤 장애인체육대회를 마치고 귀가하는 차 안에서 여직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다수의 발언을 한 사실이 기록돼 있었다고 밝혔으며, 다른 여직원에게는 신체를 품평하는 식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산시 입장문, “성폭력 상담일지 보도 사실과 다르다"

아산시는 아이뉴스24의 보도 내용중 아산시장애인체육회가 진상조사를 한 뒤 아산시에 보고했다는 기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장애인체육회장인 시장이나 아산시장애인체육회 관련 주무부서에 공문서 또는 진상 보고서 등어떠한 형식으로도 접수되거나 보고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보도 내용의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한 사실이 있을 리 없다는 것이다.

오세현 시장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느냐에 대해서도 아이뉴스24는 아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의 입을 빌려 오세현 아산시장에게도 보고됐으며 징계는 없었고 사무국장은 더 높은 연봉을 받는 자리로 영전해서 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아산시는 사실이 아니라며 충남아산FC 운영에 대해서는 다수의 이사로 구성된 이사회가 모든 안건을 의결 및 집행한다며 “(직원 채용은) 법인이 가지고 있는 자율권 범위에서 이루어지는 고유사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입장문에 빠진 것들...성희롱 의혹 사무국장 거취는?

아산시의 입장문을 요약하면 A씨가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재직할 때에도 성희롱과 관련한 어떠한 보고도 받은 바 없으며, 따라서 오세현 시장은 인지할 수가 없었으며, 충남아산FC 사무국장 선임도 법인의 고유사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산시는 입장문에서 체육회 직원 성희롱 문제가 상담일지를 통해 드러났음에도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 사건이 무마되거나 묻히게 된 경위도 밝히지 않고 있다.

아이뉴스24는 아산IN과의 통화에서 피해자 2명은 각각 3차례, 2차례에 걸쳐 직장내 성폭력 관련 상담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혹의 당사자인 사무국장 A씨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충남아산FC에서는 박성관 단장만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를 떠나 구단 차원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을 뿐이다.

충남아산FC의 끊이지 않는 논란 중에 다시금 불거진 이번 사건이 어디로 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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