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사업장폐기물 불법투기 일당 검거...도고면 폐공장 인근서 잠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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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사업장폐기물 불법투기 일당 검거...도고면 폐공장 인근서 잠복
  • 김재범 기자
  • 승인 2021.07.13 0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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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경찰・한국환경공단・금강유역환경청 합동 잠복, 2명 검거
폐합성수지류 1만1000톤 투기 일당 아산경찰서 압송, 수사중
2021. 7. 9. 불법투기 폐기물 단속현장. 사진=아산시
2021. 7. 9. 불법투기 폐기물 단속현장. 사진=아산시
2021. 7. 9. 불법투기 폐기물 단속현장. 사진=아산시
2021. 7. 9. 불법투기 폐기물 단속현장. 사진=아산시

아산시, 아산경찰서, 한국환경공단, 금강유역환경청이 합동단속을 펼쳐 어둠을 틈타 폐공장에 대량의 사업장폐기물을 투기한 일당을 적발했다.

아산시는 지난 9일 밤 9시경 도고면 시전리 폐공장에서 사업장폐기물을 몰래 버린 혐의로 폐기물 운반자 1명과 폐공장 입구 감시자 1명 등 2명을 검거했으며 현재 아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76일 전국적인 폐기물 불법투기 전문조직이 관내 폐공장에 투기한다는 제보를 받았다. 승용차로 폐공장 주변으로 수시로 순찰하면서 출입구를 CCTV로 감시하고, 폐기물을 실은 차량은 5~10분 거리의 휴게소에 대기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아산시와 아산경찰서, 한국환경공단, 금감유역환경청은 운반차량 동선 등을 확인해 9일 저녁 7시부터 5개 구역으로 나눠 잠복했다.

830분경 운반차량이 폐공장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한 후 9시경 현장을 급습해 폐공장 입구 감시자 1명과 운반차량 운전자 1명을 검거했으며 현장 작업 지시자 등을 뒤쫓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이 폐공장은 사방이 숲으로 우거져 안쪽이 보이지 않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투기한 폐합성수지류 등은 약 11000톤에 달한다. 폐기물은 관련자 처벌이 확정되면 처리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야산이나 폐공장, 폐창고에 폐기물을 투기하고 도주하는 사례는 2019년말 기준 120만 톤을 웃돈다. 환경부는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해 투기에 가담한 전원을 처벌하고 있지만 아직 근절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형 화물트럭이 폐공장이나 창고, 야산에 수시로 드나드는 등 의심스러운 상황을 발견하면 신속히 시에 신고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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