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기, 고성 오가는 백신접종 현장...방역당국 세심한 관리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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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기, 고성 오가는 백신접종 현장...방역당국 세심한 관리 필요해
  • 허연숙 시민기자
  • 승인 2021.04.2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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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8 아산시 백신예방접종센터
2021. 4. 28 아산시 백신예방접종센터
2021. 4. 28 아산시 백신예방접종센터. 주차장 밖.
2021. 4. 28 아산시 백신예방접종센터. 주차장 밖.
2021. 4. 28 아산시 백신예방접종센터, 주차장 안쪽 대기줄.
2021. 4. 28 아산시 백신예방접종센터, 주차장 안쪽 대기줄.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시민들로부터 현장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2차 예방접종일인 28일, 백신예방접종센터에는 어르신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오후 2시가 접종 시작이라 이미 1시30분경에는 어르신들을 실은 수송차량이 속속들이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우선 주차장 밖에서는 거리두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채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단체가 접종하러 온 경우 한 사람이 대표로 줄을 서 있다가 줄이 줄어들면 20명 정도가 새치기 아닌 새치기를 하다보니 곳곳에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대기하고 나서 접종장소에 들어가기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됐다. 접종장소에서는 비교적 거리두기가 이루어졌지만 이상반응 체크 15분, 30분 대기를 참지 못하고 가겠다는 어르신들이 봉사자들과 실랑이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백신 예방접종 현장의 어르신들은 거리두기 개념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긴 기다림 때문인지 얼굴에는 피곤함이 역력했다. 방역당국이 이런 사정을 감안해 현장관리 체계를 재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이런 사정에도 현장 종사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친절했다. 다만 눈에 보일 정도로 고단함이 배여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백신접종을 마친 어르신들과 시설 종사자들은 팔에 약간의 통증과 어지러움, 메스꺼움이 있다고 했지만 비상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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