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료헤이 퇴출, 대표이사 사임 6월까지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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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료헤이 퇴출, 대표이사 사임 6월까지 마무리하겠다"
  • 김재범_편집주간
  • 승인 2021.04.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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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가 그간 문제가 돼 왔던 상습폭력 료헤이 선수 퇴출, 고액체납 대표이사 거취와 관련해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아산과 충남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남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입장문을 내고 아산시가 시민사회.노동특보를 통해 위의 내용이 아산시의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충남아산FC의 구단주인 오세현 시장은 지난 21일 최근 불거진 선수영입과 법인경영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료헤이 선수 퇴출과 이운종 대표이사의 거취에 "용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료헤이 선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표이사가 책임지고 조속히 해결"한다고 했고, 이 대표이사의 거취에 대해서도 "무보수로 희생한 부분"을 인정하고 "법인을 위해 자구책을 마련하여 헌실할 기회"를 주겠다며 사실상 11월까지 유임하겠고 발표했다. (본보 4월21일 기사, 오세현 시장 충남아산FC 입장문 발표..."대표이사 올 시즌까지 헌신할 기회주겠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들은 온양온천역과 아산시청 앞에서 매일 진행하고 있던 피켓시위와 서명운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공동행동에 따르면 22일 아산시 시민사회.노동 특보는 공동행동 전체회의에 참석해 언론에 배포해도 좋은 공식입장이라며 다시금 3가지 약속을 전달했다.

첫째, 료헤이 선수는 6월까지 타구단 이적없이 퇴출하고 잔여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다. 둘째, 대표이사는 6월까지 행정절차를 거쳐 사임한다. 셋째, 선수영입에 책임이 있는 구단 조직을 정비하고 새롭게 구성한다.

아산시가 거취와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자 시민사회단체는 "아산시의 변화된 입장을 결과로 실행할 것이라 믿으며 이를 환영한다"고 입장을 내고 이후 계획돼 있던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3가지 약속이 지켜질 때까지 연대를 유지하고 "아산시청과 충남아산FC의 행보를 지켜볼 것"이라며 3가지를 추가 제안했다.

먼저 투명하고 건강한 시민구단 운영을 위해 정관 및 운영 규칙을 홈페이지에 게재할 것 둘째, 성적에 따른 지원규정을 폐기할 것 셋째, 성과주의에 매몰되지 않는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틀을 마련할 것 등이다.

이로써 지난 2월 22일 상습여성폭력으로 도마 위에 오른 미치부치 료헤이 선수, 음주운전 전력의 이상민 선수 영입을 발표하면서 답답하게 이어져오던 국면이 2달 만에 해결 단계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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