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의원)이 선제적으로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진행 계획을 내놨다. 부동산 전수조사는 민주당 전국 시도당 내에서 처음이다.
2일 충남도당은 양승조 충남지사와 15개 시군의 시장·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136명에게 "공직사회 투명성과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민주당 충남도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부동산거래 전수조사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충남도당은 이들에게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작성 및 제출을 요구했다.
충남도당은 오는 12일까지 관련 동의서를 취합한 뒤 관련기관에 제출하고 부동산거래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충남도당위원장인 강훈식 의원은 "부동산 적폐를 발본색원하는 것은 국민적 명령이나 다름없다"며 "국민의힘 충남도당도 기꺼이 동참해주시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연일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는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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