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 “불이익 우려하는 불법체류 노동자도 꼭 검사받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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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시장 “불이익 우려하는 불법체류 노동자도 꼭 검사받게 해야”
  • 김경남 기자
  • 승인 2021.02.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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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시장이 19일 아산시보건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오세현 시장이 19일 아산시보건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오세현 시장이 19일 아산시보건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집단감염을 언급하며 지역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기민한 대응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귀뚜라미 아산공장발 집단 감염을 비롯해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공직자 모두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대책, 자가격리자 관리와 함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일제 검사 현황을 논의했다.

18일부터 진행된 관내 50인 이상 제조업체 전수 검사에서는 12개 사업장에 환기, 소독, 출입자 명부 비치 등의 미비점이 확인돼 시정권고를 내렸다.

특히 둔포산단, 인주산단, 득산농공단지 등 관내 3개 산업단지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진행 중인 외국인 노동자 대상 일제 검사를 보고 받고 “개별 입주 기업 근로자에 대해서는 읍면동을 통해 참여를 독려해 빈틈이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그간 아산시는 천안에서 외국인 집단감염 발생 이후 외국인 밀집지역과 사업장,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한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해왔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 중 불법체류자인 경우 불이익을 당할까 두려워 검사에 응하지 않고 있어 방역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컸던 게 사실이다.

이에 오 시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면서도 “다시 한번 같은 상황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외국인 노동자는 일터와 기숙사 등에서 공동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집단 감염의 우려가 큰 만큼, 이번 대규모 확산을 계기로 방역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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