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공장이 대형 컨테이너 같았다"...온풍기 통해 감염 확산
상태바
양승조 "공장이 대형 컨테이너 같았다"...온풍기 통해 감염 확산
  • 김재범_편집주간
  • 승인 2021.02.17 0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전 직원 전수검사 실시와 도내 1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충남도청)
16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전 직원 전수검사 실시와 도내 1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충남도청)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첫 감염자가 나온 지 4일만에 관련 확진자는 직원 80, 가족 등 20명으로 총 10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공장 시설 16곳에서 환경검체를 체취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6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F동의 공용 탈의실, 자판기 등이며 확진자 대부분이 이곳의 근무자들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온풍기를 주목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온풍기를 통해 집단감염이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장 건물은 환기 자체가 어려운 컨테이너 형태이며 탈의실, 휴게실 등은 비닐로 창문을 전형적인 ‘3밀 환경이었다.

더욱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2차 감염이 확인된 만큼 방역당국은 가족들까지 전수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처럼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은 공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100인 이상 사업장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아산시도 관내 50인 이상 공장 전체에 대해 긴급 점검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