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의 보일러 제조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쏟아져 나왔다.
충남도는 15일, 지난 13일 탕정면 소재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에서 천안 850번(20대)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14일부터 이 공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근무자 130여 명을 1차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640여 명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장 직원의 가족과 접촉자로 검사를 확대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오후4시30분 현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천안 17명, 아산 6명 등 23명이다. 이들 확진자는 직원 14명을 포함해 협력사 직원, 아르바이트생, 가족 등이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충남도는 확진자가 발생한 물류센터를 집중 방역하고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시키는 한편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아산시에 따르면 15일 18시 기준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온양6동 거주자인 아산 296번(30대), 297번(50대), 298번(40대), 299번(3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인 아산 294번의 가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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