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주는 사장님 고발한다”...고등학생 사연에 누리꾼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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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주는 사장님 고발한다”...고등학생 사연에 누리꾼들 분노
  • 김재범_편집주간
  • 승인 2021.01.1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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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6] 사진=카카오맵 캡처
[2021. 1. 16] 사진=카카오맵 캡처

19살 고등학생 A군이 일을 하고도 시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사연을 SNS에 올렸다.

A군은 천안아산지역 페이스북 그룹 나천사(나는 천안 아산에 사안다)일 시켜놓고 돈 안 주시는 천안 쌍용동 한00 사장님을 고발한다는 글을 올렸다.

A군은 지난해 715일부터 천안 쌍용동의 ‘OO갈비에서 10월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을 했다. 10월 이후에는 가끔씩 문을 닫아 쉬었지만 주 52시간을 채웠다고 한다.

OO갈비 점주는 지각을 이유로 첫 달 월급을 묶었다. 2달이 지나 100만원의 시급 지불을 요구하자 내가 너한테 줄 돈이 어딨어? 니가 일한 거 시간 적은 거 가져와봐라고 말하는가 하면 일한 시간이 확인되자 그럼 신고해라. 내가 피해본 것도 소송 걸고 내가 있는 돈으로 어떻게 해서든 피해보게 한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

더구나 B점주가 신고를 해도 한 달에 만원, 이만원씩 주면서 약을 올리겠다고 하자 A군은 다음 달에는 주겠지 생각하고 참고 버텼다고 한다.

그러다 11월에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B점주는 오히려 갑자기 나가면 어떡하냐며 서운하다, 1월부터 월 250만원씩 주겠다, 밀린 월급도 천천히 주겠다고 회유했다고 한다.

하지만 12월말까지 일한 A군이 들은 말이라곤 1월말에 월급을 다 정리해주겠다는 약속뿐이었다.

A군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받은 시급은 1, 2만원씩 받은 10만원과 돈을 갚기 위해 사정해서 받은 60만원이 전부라고 한다. A군은 지금까지 받지 못한 시급이 못해도 1200만원 이상이라고 했다.

A군은 자신이 이제 19살 된 고등학생이라며 양심이 있으시면 제가 일했던 거 만큼 그만한 노동에 보수를 지급주셨으면 합니다라며 더 이상 거짓말로 사람 기만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했다.

A군은 글 말미에 다른 분들은 이런 일 안 당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글에는 현재(16) 587개의 좋아요와 225여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사람이냐 XX 미성년자한테” “일 시켰음 돈을 줘야지 안 줄거면 애초에 알바를 쓰질 말던가등 분노어린 댓글이 많았다.

일단 하루라도 빨리 두정동 고용노동부로 가셔서 민원신청 하신 후 배정된 근로감독관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하셔야 합니다” “노동부에서 끝까지 가시면 사장 압류 같은 거 하고 나랏돈 주고 나서 그거 사장이 갚게 합니다A군에게 기관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댓글도 눈에 많이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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