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 세계시장 향해 '거침없이 하이킥'...13억 인도시장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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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배, 세계시장 향해 '거침없이 하이킥'...13억 인도시장 사로잡았다
  • 김재범_편집주간
  • 승인 2021.01.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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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4월 인도 첫 수출을 기념해 진행한 테이프 커팅식 (사진=아산원예농협)
지난 2019년 4월 인도 첫 수출을 기념해 진행한 테이프 커팅식 (사진=아산원예농협)

배 수출에 있어서 인도시장은 전통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곳이다. 인도시장은 35%의 높은 관세와 까다로운 사전 검역요건(0℃에서 40일간의 저온저장)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재작년(2019년) 4월 아산시와 아산원예조합은 충남도와 손을 잡고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인도 뭄바이항에 입성했다.

우선 까다로운 검역요건을 해소하는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출업체, 인도 한국대사관 등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정상 통관을 할 수 있었다.

재작년 3만 달러 수출을 이루어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5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지속적으로 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다.

시와 원예조합은 인도 최대 과일류 수입 유통업체인 아이지 인터내셔널사(I.G International)와 손을 잡고 현지에서 고가의 수입 과일을 많이 취급하는 로드샵 바이어(Klever Fruits, F5 Shop)를 타겟으로 마케팅 활동을 추진했다.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한국 배는 인도시장에서 고급 과일로 인식되며 서서히 자리를 잡고 있다. 

아산시와 아산원예농협은 그간 아산 배의 전략적 수출을 위해 세계 곳곳을 누벼왔다. 수출 주력국가인 미국, 대만은 물론이고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현지에서 꾸준한 호평을 받았다.

아산원예농협은 염치읍 방현리에 수출전용 선별장과 보관창고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과수전용 거점산지유통센터는 수출 뿐만 아니라 지역 내 과수 유통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구본권 조합장은 “아산배 수출 주력국가인 미국, 대만과 함께 인도를 향후 농산물 수출 유망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현지 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페이스북, WhatsApp, Wechat 등 SNS를 통한 바이어 관리 및 홍보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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