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백락순 둔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상태바
[인터뷰] 백락순 둔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 김경남 기자
  • 승인 2021.01.12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사업비 555000만 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둔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아산시는 둔포면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기초생활 기반의 확충, 지역경관의 개선 등을 통해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지역 이장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왔다.

아산IN은 추진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백락순 추진위원장을 만나 둔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진척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들어보기로 했다. 인터뷰는 둔포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인터뷰: 김경남 기자, 편집자 주]

 

백락순 둔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사진=아산IN)
백락순 둔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사진=아산IN)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생소한 독자들이 있다. 어떤 분들이 모여, 어떤 사업을 하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기존의 건물 짓던 하드웨어 사업에 각종 문화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사업이라고 보면 된다. 둔포면소재지권에 7개 부락이 있다. 사업의 물꼬는 2016년부터였는데 일부 이장님들이 바뀌어 새로 영입해 지금의 추진위를 구성하게 됐다.

 

2016년부터였으면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해왔나?

사업은 싸전어울림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중심가의 지중하사업, 학교주변의 안전지역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중에서 기억나는 사업이 있다면?

둔포 지역에는 다문화 가정이 많다. 신창 다음으로 많다고 알고 있다. 외국인들이 많은 지역이다보니 기존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어울림센터, 다문화센터를 활성화하니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었다.

 

둔포면 추진위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특히 싸전 관련 프로그램이 많다. 둔포에서 싸전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둔포 싸전은 예전에 아주 유명한 곳이었다. 서울, 경기에서 둔포쌀을 으뜸으로 쳤다. 그래서 쌀 상인들이 모여들었고 싸전이 활성화됐다. 배에 생선을 싣고 와 쌀과 바꿔가기도 했다. 구 중심도로(행정복지센터 앞 도로)에는 쌀을 실은 마차와 차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싸전거리는 둔포의 상징이었다.

 

둔포는 원주민이 사는 구 중심지와 외지에서 유입된 신 중심지로 나눠진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이 두 곳을 연결하는 사업을 하고 있나?

말씀하신 대로 지금은 많은 외지인들이 들어와 살고 있다. 그간 둔포면 중심권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함께 생각해낸 것이 요리 동아리였다. 함께 요리를 배우면서 교류하고 호흡을 맞추다보니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게 됐다.

 

술 담그기 프로그램도 같은 맥락인가?

그렇다.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데는 교육프로그램만한 게 없는 것 같다.

 

둔포면 활성화사업은 지금까지 얼마나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나?

우선 싸전어울림센터가 곧 마무리된다. 커뮤니티센터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센터에서는 세계문화요리 축제, 문화프로그램 등을 열어 활기찬 면소재지를 만들고자 한다.

 

이 사업은 그간 농어촌공사에서 사업비를 지원했다. 사업비 지원이 중단되면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둔포면 활성화사업에 들어간 총 사업비는 505천만원이다. 사업비가 소진되고 나면 협동조합 또는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운영하는 조합으로 꾸려나가볼 생각이다.

 

아산시에서 지원하는 보조사업은 없나?

별도의 보조사업은 없다. 추진위원회가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면 센터 운영을 얼마든지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간 추진위의 노력이 첫 결실을 앞두고 있다. 감회가 남다를 텐데?

저를 비롯해서 사무장님과 위원님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영경 사무장이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나름 보람 있었다. 마무리를 잘 져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백락순 추진위원장_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싸전어울림센터 (사진=아산IN)
백락순 추진위원장_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싸전어울림센터 (사진=아산I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