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 송년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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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시장 송년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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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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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사진=아산시)
오세현 아산시장 (사진=아산시)

존경하는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2,2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아산시민과 함께 꿈과 희망으로 시작한 경자년(庚子年) 한 해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최악의 홍수라는 유례없던 재난 상황에서도 아산시정에 무한한 믿음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일해 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다사다난했던 경자년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신축년(辛丑年)을 준비하는 마음에서 지난 일년을 돌이켜 봅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저는 민선7기 아산시장으로 취임 이후 시민의 행복 추구와 안전한 삶 영위가 시정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는 신념을 갖고 인구50만 자족도시 아산을 건설하기 위해 전력질주 하였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2020년은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대내외적인 위험들이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협해 왔습니다.

먼저 대내적으로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입니다.

주요 선진국에서 백신 개발이 완료되어 접종을 시작했지만, 백신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백신이 들어오더라도 전 국민이 백신을 접종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아직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는 소상공인은 물론 중소기업과 대기업까지 영향을 주어 폐업과 해고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우리 지역에 200년 만에 있을까 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많은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올해 홍수는 우리 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엄청난 피해를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피해는 한순간에 일어났지만 행정력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항구적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으며, 산사태로 가족을 잃은 시민분의 상처는 평생 치유되지 않을 아픔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두드러진 미중 갈등이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고,

일 무역 갈등의 장기화에 따라 제조업 비중이 높은 관내 기업에도 큰 타격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정권 교체에 따라 향후 한미동맹관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북한의 핵과 ICBM 미사일 실험을 놓고 북한과 미국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안보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잠재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인구증가율은 예년에 비해 둔화되고 있으며 고령인구비율의 상승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러한 전례없던 재난재해라는 역경 속에서도 백절불굴(百折不屈)의 마음으로 실의와 낙담에 빠지지 않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시민 여러분을 보며 저는 아산시의 저력과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갖었습니다.

코로나19 초기, 모든 지자체에서 우한교민 수용을 반대했으나 We Are Asan이라는 성숙한 기치 아래 따뜻한 마음으로 우한교민을 수용했던 아산시민분들의 온정,

그리고 홍수와 산사태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수재민들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열일을 제쳐두고 긴급 복구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보며 저 또한 희망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러한 시민분들의 온정과 공동체 의식은 ‘K방역의 시초가 되어 주요 내외신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으며,

시민분들과 함께 현장 중심, 시민 중심 행정을 펼친 결과, 아산시의 위기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었고 2020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모두 34만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올 한해 우리는 그동안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걸어왔지만 그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에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취임 후 현재까지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아산시의 성장을 위해 정주한 결과물을 이제는 시민여러분들에게 성장의 열매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통망 확충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내년 개통하는 수도권전철 탕정역에 이어 지난 5월 풍기역 신설이 확정됐습니다.

이어 7월에는 아산 IC 진입도로를 착공했고, 9월에는 국지도 70(선장 선창~염치 서원) 개통으로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와 물류수송이 원활하게 되었습니다.

6차선으로 확장될 충무교와 함께 관내 교통정체를 해결할 장존~외암 국도병목지점 개량사업, 온천대로 확포장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두 번째, 도시의 품격을 높일 곡교천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도 많은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지난 1월 곡교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했고 2월에는 곡교천 친수공간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습니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내년 1월 개관 할 예정이며 아산문화공원 역시 이어서 착공하여 계획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아산시민의 염원인아산 문예회관은 민간의 투자의향서를 접수해 행정처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시민 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확충했습니다.

지난 1111일 아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했습니다.

도서 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비대면으로 전환했고, 산업단지 입주 기업 직원들에게 기숙사 임차와 통근버스 지원을 확대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시민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밀착형 행정으로 시민분들에게 다가간 결과

충남도의 ‘2020년 시군종합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해 8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았으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에 대한 이행 완료율을 43.9%를 달성해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충남에서 유일하게 7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결과는 아산시민의 편익과 안전을 목표로 정주해주신 헌신적인 동료 공직자들과 아산시를 믿고 함께 응원해주신 시민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경애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 ()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아산시도 지역 경기 침체라는 긴 터널을 지나왔다면 이제 그 끝이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1년 이후 9년간 멈춰있던 아산신도시 도시개발사업을 취임 후 지속적으로 재추진되도록 노력한 결과 지난 8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고시가 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KTX 역세권 일대가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선정되어 혁신성장의 새 모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강소특구사업에 따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경제적 파급효과는 부가가치유발효과 165억 원, 고용유발 효과 247, 생산유발 효과 455억 원 등으로 예상됩니다.

아산 동북부 지역은 탕정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섯 개의 산업단지와 첨단기술 연구와 산업이 융합될 강소특구 그리고 배후 주거단지와 상업지구 등 종합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일자리는 늘어나고 도시 인프라도 추가로 구축될 것이며, 다소 주춤했던 인구 증가율도 탄력을 받아 인구 50만 자족도시 달성도 앞당겨질 것이며,

현재 추진 중인 44개 단지, 28,4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준공되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시민여러분!

대외적인 호재 속에 아산시도 함께 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자체 재원으로는 한계가 있는 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도비 확보를 최우선으로 시정을 운영한 결과,

재활 헬스케어 다각화 사업 및 수면산업 실증기반 구축 사업 등 미래먹거리 발굴에 총 175억 원을,

음봉과 배방의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반다비 국민 체육센터 건립에 총 196억 원의 국비,

충효애 치유관광더하기 사업도 100억 원의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우리 시 역대 최다, 최대인 총 12513,19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러한 성장과 성과의 열매가 시민분들에게 골고루 나눠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시민분들이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했던 많은 것들이 해결될 것입니다.

성숙한 34만 아산시민의 믿음과 저력이 아산을 성장시키고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지금 보다 더 잘살고 더 안전하며 더 행복한 아산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겠습니다.

현재에 안주하기 보다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아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아산을 건설하겠습니다.

34만 아산시민이 함께 해주실 것을 믿고 저와 2,200여 공직자는 오늘도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12월 29일 아산시장 오 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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