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나눠 사랑을 실천한 반도유보라아파트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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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나눠 사랑을 실천한 반도유보라아파트 주민들
  • 김경남 기자
  • 승인 2020.07.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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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반도유보라아파트 주민들 “우리 함께 헌혈해요” 헌혈캠페인 진행
소방서에 근무한다고 밝힌 한 입주민이 헌혈을 하고 있다.
소방서에 근무한다고 밝힌 한 입주민이 헌혈을 하고 있다.

자신의 피를 기꺼이 나눠 사랑을 실천해 감동을 주는 이들이 있다. 반도유보라아파트 주민들이 그 주인공이다.

반도유보라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응호)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혈액보유량 감소 및 헌혈 참여율 급감으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헌혈캠페인에 대한 의견을 묻고 동의를 얻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대한적십자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아파트 주민들의 헌혈의사를 밝혔고, 2311시부터 16시까지 아파트 중앙광장에서 헌혈버스를 이용 우리 함께 헌혈해요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비가 오는 날임에도 많은 주민들이 헌혈 캠페인에 관심을 보이고 참여했다. 헌혈을 금방 마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침대에 누워있는 젊은 남성 한명이 보였다.

그는 아산소방서에 근무하는 입주민 A씨였다. 헌혈을 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A씨는 평소에도 기회가 되면 헌혈을 했다. 최근에는 직장관계로 헌혈할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아파트로 헌혈버스가 온다고 해서 동참하게 됐다헌혈은 피를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피를 나눔으로 생명을 살리고 이어주는 일이다. 헌혈을 하고 나면 내 피가 누군가를 살렸을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다. 인터뷰에 응하는 그의 얼굴에는 기분이 좋아진다는 자신의 말처럼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현혈을 마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응호 입주자대표회장
현혈을 마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응호 입주자대표회장

김응호 입주자대표회장도 평소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많이 해왔다.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막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비가 와서 주민들의 참여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동참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헌혈캠페인을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해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헌혈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

반도유보라아파트는 김응호 입주자대표회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아파트로 알려졌다.

매년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매월 크린유보라대회를 열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온천천 주변 등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크린유보라대회는 어르신들이 손주 같은 학생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함으로 학생들에게 어른들에 대한 공경과 사회봉사라는 일석이조의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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